기사입력 2006-09-28 오전 08:51:00

　노인수발보험제도 시범사업 현장에서 뛰고 있는 방문간호사업소장 등 간호사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는 `노인수발보험제도 시범사업 방문간호사 간담회'를 9월 20일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곳은 강원도간호사회(강릉)와 경기도간호사회(수원), 경상북도간호사회(안동), 부산시간호사회(부산 북구), 제주도간호사회(북제주)다. 이들 간호사회가 운영하는 방문간호사업소에는 가정전문간호사를 비롯한 간호사 1～2명이 배치돼 각 지역 대상자들에게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각 방문간호사업소 간호사들과 정승은 경북간호사회 방문간호사업소장,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 김용순 경기도간호사회장, 강혜영 광주시간호사회장, 성명숙 강원도간호사회장, 우영자 부산시간호사회장, 황문숙 가정간호사회 제1부회장, 윤영옥 간협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2개월 간 시범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겪은 경험과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벤치마킹 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곽지역을 방문할 때의 시간 배분, 노인수발보험제도 시범사업에 대한 홍보방안 등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간호사가 운영하는 방문간호시설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노인 및 만성질환자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간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다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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