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1-20 오후 15:24:42

　“국내 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중추기관으로 책임감을 갖고 보건산업 선진화에 앞장서겠습니다.”
　고경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사진)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고경화 원장은 “진흥원은 그동안 국가 신성장동력 사업인 제약, 의료기기, 뷰티·화장품, 식품 등 보건산업분야의 선진화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2012년에도 정부와 민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보건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2020 HT 강국 도약을 선도하는 전문기관' 비전 아래 △HT R&D(Health Technology Research & Development) 기획역량 강화 △HT 활용촉진 및 성장기반 구축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보건산업 정책기획 선도 등 4대 목표를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HT 산업 활성화를 위해 R&D 예산을 2011년 대비 21.7% 늘어난 2901억8400만원을 투자해 유망 보건의료 기술개발 및 인프라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건강 및 질병 관련 연구를 확대한다. 고령친화제품, 의료기기, 신약, 화장품 등을 개발하고 제품화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보건산업 해외진출 및 국제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늘리고, 의료기관 해외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국내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글로벌 마케팅도 지원한다.

　국가별 의료정책·제도, 의료기관 시장진출 전략 등의 정보가 담긴 해외진출 종합포털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의료기관이 해외진출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뉴스레터를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해외진출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