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간호사 시대가 열렸다. 감염관리.노인.보건.산업.응급.정신.종양.중환자.호스피스 9개 분야에서 전문간호사 725명이 배출됐다.
각 분야별로 보면 △감염관리＝40명 △노인＝259명 △보건＝3명 △산업＝73명 △응급＝57명 △정신＝47명 △종양＝81명 △중환자＝111명 △호스피스＝54명이다.
한국간호평가원(원장.신경림)은 제3회 전문간호사 자격시험 합격자 명단을 10월 17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9개 분야에서 총 854명이 응시했으며, 전체 합격률은 84.9%로 나타났다.
자격시험은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한국간호평가원에서 시행했다. 1차 필기시험은 8월 27일, 2차 실기시험은 9월 10일.17일.24일 실시됐다. 시험 응시자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해당분야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을 수료한 간호사였다. 특례로 전문간호사 교육과정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전공의 석사과정을 이수한 간호사,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교수가 포함됐다.
우리나라 전문간호사제도는 2000년 1월 의료법의 4개 분야별간호사(보건.마취.정신.가정) 명칭이 전문간호사로 개정되면서 첫 발을 내디뎠다. 이어 감염관리.산업.응급.노인.중환자.호스피스.종양.임상.아동전문간호사가 신설돼 현재 전문간호사 자격분야는 모두 13개이다.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교육기관(대학원 과정을 두고 있는 간호학과가 있는 대학.간호학 전공이 있는 특수대학원 또는 전문대학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에 입학하려면 교육받기 전 10년 이내에 지정된 분야 기관에서 3년 이상 간호사 실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2005년 8월(제1회) 가정전문간호사 및 마취전문간호사 자격시험, 2006년 5월(제2회) 가정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이 치러졌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