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1-25 오전 09:40:02

대한간호협회는 장기요양보험법에 방문간호기관 설치를 명시하고, 방문간호기관 운영을 반드시 간호사가 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대한노인회(회장.안필준)는 `노인수발보험제도의 성공적 도입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1월 23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한간호협회 대표로 토론자로 나선 강혜영 광주시간호사회장(전남대 간호대학 교수)은 “요양상의 간호서비스인 방문간호는 가정수발, 목욕수발 등과 역할과 성격이 다르다”며 “방문간호기관 설치조항을 반드시 법에 명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문간호기관은 반드시 면허권자인 간호사가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국민의 건강권이 보장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혜영 회장은 “수발계획서 작성은 대상자의 개인위생이나 영양섭취 등을 종합해 판단하는 것”이라며 “작성자의 판단과 소양에 의해 주관적으로 측정이 달라지는 만큼 간호사 등 전문인력에 의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노인회, 사회복지 분야 대표들이 나와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쟁점사항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홍광식 대한노인회 총무이사는 “노인들은 단순한 수발보호 차원을 넘어 수준 높은 건강서비스를 받길 원한다”면서 “노인수발보험제도 명칭을 노인요양보험제도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re.or.kr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