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12-17 오후 15:49:41

포항여성병원 간호부(부장·손설희)가 `사랑의 마음 나누기' 기부활동을 12월 2일 펼쳤다. 저소득층 가정과 독거노인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극세사 이불 40채를 포항시 남구보건소에 전달했다.

간호부는 2003년부터 매년 기금을 모아 쌀, 김치, 이불 등의 생필품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처음에는 간호사들이 출근할 때마다 100원씩 모아 기금을 마련했으며, 2008년부터는 매달 2000원씩 모으고 있다.

손설희 간호부장은 “유난히 춥고 길어질 것 같은 올 겨울을 이웃들이 따뜻하고 훈훈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보람기자  br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