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1-14 오후 16:56:35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호부(부장·민경욱)가 주변의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형편이 어려운 환우와 동료에게 성금을 직접 전했으며, 병원 사회사업팀에도 기부했다.

간호부는 지난 한 해 동안 부서 회식 후 1인분에 해당하는 식사 금액과 원내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금 일부를 저금통에 모아왔다. 지난 연말 원내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것으로 송년회를 대신하고 그 비용을 절약해 성금에 보탰다.

민경욱 간호부장은 “화려한 송년회보다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한 간호문화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간호사들의 뜻 있는 손길과 마음은 나눔이라는 사랑의 실천이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보람기자  br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