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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주입요법 임상간호실무지침’ KGC 등록돼
간호지침 최초로 등록 … 국가에서 가치와 권위 인정
기사입력 2014-06-03 오후 13:35:14

◇ 과학적 근거 바탕 간호업무 표준화 … 병원간호사회에서 개발

병원간호사회에서 개발한 `정맥주입요법 임상간호실무지침'(사진)이 간호분야 실무지침 최초로 KGC(Korean Guideline Clearinghous)에 등록됐다.

KGC는 국가단위 임상진료지침 정보센터로,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NSCR)에서 운영하고 있다. KGC에서는 국내에서 개발된 각종 임상진료지침을 전문가의 평가와 NSCR의 승인을 거쳐 등록 관리하고 있다. `정맥주입요법'을 포함해 총 66개의 지침이 등록돼 있다.

KGC에 등록된 `정맥주입요법' 지침은 19개 영역 180개 권고안으로 구성됐다. 외국에서 개발된 양질의 근거기반지침들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수용 개작한 것이다.

정맥주입요법 임상간호실무지침 개발책임자인 구미옥 경상대 간호대학 교수는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KGC에 등록됐다는 것은 지침의 개발과정 및 내용에 대한 타당성, 권위와 가치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면서 “앞으로 지침이 널리 보급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간호업무를 표준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병원간호사회(회장·곽월희)는 임상간호실무지침 개발 및 보급에 힘써왔다.

`정맥주입요법'(2012년), `욕창간호'(2013년), `경장영양'(2013년) 임상간호실무지침이 개발됐으며, 최근 책으로 발간됐다. 현재 `도뇨간호'와 `통증간호' 지침을 개발 중에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지침을 개발할 계획이다.

`욕창간호' 지침은 KGC 등록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지침의 권고안을 기반으로 각 병원 간호부서에서 실정에 맞게 임상실무 프로토콜을 개발해 적용하면 된다. 지침은 병원간호사회 홈페이지(khna.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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