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7-01 오후 18:29:22

전북대병원이 모바일 커뮤니티 밴드(Band)를 활용해 지역 내 산부인과 개원의들과 `신생아 전원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밴드 모임 `전북대 NICU(신생아집중치료실)'를 통해 격리실 병상 수, 사용 가능한 인공호흡기 대수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있다. 전원 된 신생아의 예후와 경과기록도 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신생아 이름은 성만 표기하고 있다.

밴드 모임은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진규 교수와 신생아집중치료실 김일녀 간호사가 주축이 돼 지난해 8월 만들었다. 어린이병원이 지난해 6월 개원한 후 고위험 신생아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신생아집중치료실로 전원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밴드 모임을 개설하게 됐다.

현재 밴드 모임에는 전북지역 산부인과 개원의 등 50여명의 의료인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밴드지기인 김일녀 간호사가 신생아집중치료실의 격리실 여유 병상 수, 사용 가능한 인공호흡기 대수 등을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다.

〈사진〉은 재태기간 23주 5일 만에 630g 초미숙아로 태어나 100일 잔치를 하고 건강하게 퇴원한 아기와 의료진들.

장미야기자  myja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