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0-14 오후 13:57:22

"내가 입을 간호사복을 동료가 직접 만들었다니 놀라워요. 간호활동에 최적화돼 있어 환자간호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우경)이 '간호사복 우수 디자인 패션쇼'를 9월 26일 개최했다. '간호사복 디자인 혁신' 주제로 열렸으며, 안암병원 간호부가 행사를 주관했다.

안암·구로·안산병원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디자인 50점과 기존 간호사복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만든 간호사복 10벌이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간호사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워킹을 선보였으며, 교직원 300여명이 패션쇼를 관람했다.

조윤수 고대 안암병원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이 입을 유니폼을 간호사 스스로 고민하고 함께 만들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의료원은 패션쇼에서 관람객들이 투표한 결과와 교직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디자인을 결정한 후 안암·구로·안산병원 간호사복을 변경할 예정이다.

박지선기자  jsba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