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04 오전 11:21:28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에서 간호진단에 대한 대한간호협회의 주장을 3월 31일(토) 방송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 6시 15분부터 8시까지 방송되는 시사프로그램.

　간호협회는 이 프로그램에서 3월 22일 방송한 의료법 개정안 토론내용 중 대한의사협회측 토론자가 주장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MBC에 항의하고 간협의 입장을 피력할 기회를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3월 31일 방송된 간호협회의 반론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간호협회는 의사협회가 간호진단을 의사 업무영역을 침해하는 독소조항이라고 규정하는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간호진단은 의사가 내린 진단 및 처방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임상적으로 판단해서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간호를 수행하기 위해 선행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의사협회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경질환자를 간호사가 진단하는 경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규숙기자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