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18 오전 09:57:14

한국 간호사 윤리선언, 윤리강령, 윤리지침을 수록한 소책자가 나왔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들이 변화하는 보건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확대된 간호영역과 역할에 걸맞은 윤리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소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면서 "한국 간호사 윤리선언-윤리강령-윤리지침이 간호현장에서는 실용적인 간호윤리 원칙과 표준으로, 대
학에서는 간호학생을 위한 교육교재로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리선언은 간호사의 높은 윤리성을 대사회적으로 천명한 것으로 2006년 2월 제정됐다.

　윤리강령은 전문직 간호사들의 행동이 갖춰야 하는 윤리적 책임을 명시한 것이다. 1972년 제정됐으며, 2006년 2월 3차 개정됐다. 개정된 윤리강령에서는 취약계층 보호, 건강환경 구현, 생명과학기술과 존엄성 보호 등에 대한 간호사의 책무, 전문가로서의 간호사 의무를 강화했다.

　윤리지침은 윤리선언과 윤리강령을 바탕으로 간호사들이 일상과 업무에서 갖춰야 하는 바람직한 윤리적 자세와 실천 가능한 윤리적 행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2007년 2월 제정됐으며 △총칙 △일반적 윤리 △대상자에 대한 윤리 △전문직으로서의 윤리 △협력자에 대한 윤리 등 5장 33조로 구성됐다.

　간협은 한국 간호사 윤리 소책자를 전국 시도간호사회와 산하단체, 의료기관, 간호교육기관 등에 배포했다. 간협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에서 원문을 다운받을 수 있다.

정규숙기자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