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09 오전 09:25:18

◇고령화시대 간호사 책임과 역할 다짐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건강축제 한마당

　대한간호협회는 제7회 전국대회를 `건강한 노후, 간호사와 함께' 주제로 6월 16일(토) 오후 1～6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

　전국대회는 대한간호협회 창립 60주년 때인 1983년 시작됐으며 4년마다 열린다. 올해 전국대회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간호사들이 노인건강을 책임질 핵심인력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간호 이미지를 올바로 세우는 자리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과 간호사의 역할에 대해 홍보하고 일반인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전국대회는 식전행사(오후 1～2시), 공식행사(오후 2～3시), 한마음 페스티벌(오후 3～6시)로 진행된다.

　△식전행사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범사업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방문간호서비스'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비디오가 상영된다. 시범사업에는 6개 시도간호사회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간호사들이 노인환자 가정을 찾아가 맞춤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교육과 상담을 해주고 있다. 흥겨운 사물놀이와 실버악단 공연도 진행된다. 다양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공식행사 =시도간호사회와 산하단체 회기가 입장하면서 전국대회 개회식이 시작된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의 대회사와 내빈들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지고, 제4회 간호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간호대상은 평생을 간호사업에 헌신함으로써 우리나라 간호사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탁월한 업적을 쌓은 사람에게 주는 상. 공식행사 마무리는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염원하는 간호사들의 마음을 담은 희망의 글 띄우기 퍼포먼스로 장식된다.

　△한마음 페스티벌 =간호사 스타 선발대회 결선이 열린다. 간호사들의 열정과 숨은 끼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이다. 예선은 6월 2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양한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건강부스 운영 =한국 간호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갤러리, 시민들이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건강부스, 시민과 간호사가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부스 등이 설치된다.

　△전국대회 슬로건 선정 =전국대회 슬로건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대상에는 `간호사와 같이 가요, 건강한 삶, 행복한 노후!'(주은숙 충북대병원)가 뽑혔다. 금상에는 `간호사와 함께, 건강한 노년, 행복한 인생'(신혜경 군진간호사회), `건강한 미래, 활기찬 노년, 간호사가 함께 합니다'(송현주 지방공사 군산의료원)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참가상 30명을 뽑았으며 명단은 간호협회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간호사 408명이 응모했다. 대상에는 문화상품권 10만원, 금상에는 문화상품권 각 5만원, 참가상에는 간호사 전용 핸드크림 각 1개씩이 주어진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