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22 오전 10:45:14

◇간호사 올바로 알리기 홍보사업 힘써
◇대한간호노인요양원 완공 쇼핑몰 오픈

　대한간호협회는 대표자회의를 8월 17~18일 KNA연수원에서 열어 올해 상반기 동안 추진한 사업시행결과 및 결산 보고를 하고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대표자회의에는 대한간호협회 중앙회 임원진, 전국 시도간호사회와 산하단체 회장과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월 간호사 전국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협력해주신 대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회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완공된 대한간호노인요양원이 앞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변함 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간호협회는 지난 상반기 동안 의료법 전면개정 추진,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간호계 주장을 개진하는 데 주력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3차 시범사업에는 강원,
경기, 경북, 광주, 부산, 제주 등 6개 시도간호사회가 참여하고 있다.

　간호협회는 간호사 역할 정립과 유휴간호사 활용방안 마련, 간호수가 개선활동 등에 힘썼다. 올해 4월부터 수가를 상향조정한 새 간호관리료가 적용됐으며, 간호사 확보수준에 따라 중환자실 차등수가제를 도입하는 계획이 확정됐다.

　간호 이미지 향상을 위해 대중매체에 간호관련 뉴스를 적극 알리고, 언론 모니터링을 통해 왜곡된 내용을 시정하는 데 주력했다. 대한간호협회 삼성회원증 카드사업을 계속해왔으며, 현대홈쇼핑과 협약을 맺고 캐릭터 쇼핑몰을 오픈했다.

　일 노인 일 면허 갖기 등 국민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했으며, 국제간호협의회(ICN)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해외한인간호협회를 방문하는 등 국제교류에 힘썼다. 회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간호사 임금 및 근로조건 관련 용역연구를 의뢰하고, 한국 간호사 윤리선언-윤리강령-윤리지침을 수록한 책자를 발간했다. KNA연수원 리노베이션 공사를 완료했다.

　한국간호평가원에서는 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을 시행했으며, 간호학과 인정평가를 실시하는 등 간호교육 질 향상 사업에 힘썼다. 대한간호복지재단에서는 대한간호노인요양원을 완공했으며, 가족건강달력을 제작해 전국 간호봉사단을 통해 배포했다.

　이같은 사업시행결과 보고에 이어 중소병원 간호사 부족문제 해결방안, 간호사 인력수급 종합계획 마련 등 현안과제에 대해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안건토의에서는 간호협회 임원으로 당연직 지방이사를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결과 당연직 지방이사 2명을 신설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내년 2월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 심의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한간호협회 조직을 발전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 검토하기로 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