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05 오전 11:09:57

◇1962년 이후 석사 총 6292명

◇박사 1982년 첫 배출 후 1197명 취득

　국내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간호사가 2000년 이후 크게 늘고 있다. 간호사 석사가 매년 평균 609명꼴로 배출되고 있으며, 박사학위를 취득한 간호사가 매년 108명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협신보에 게재된 2001~2007년도 간호사 학위 취득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간협신보는 매년 봄 가을학기 학위 취득자 명단과 논문제목을 취합해 싣고 있다.

　◇석사학위 취득자(2001~2007년) =2001년부터 올해까지 석사학위를 취득한 간호사는 총 4266명이다. 매년 평균 609명꼴로 배출되고 있는 셈이다.

　연도별로 보면 △2001년 =464명 △2002년 =525명 △2003년 =609명 △2004년 =748명 △2005년 =646명 △2006년 =643명 △2007년 =631명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위 종별로 보면 간호학 석사가 61.9%(264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건학 석사 21.3%(907명), 교육학 석사 9.8%(418명), 행정학 석사 6.0%(257명), 사회복지학 석사 0.7%(29명) 순이다. 기타 13명은 경영학, 언론학, 정책학 석사 등이다.

　◇박사학위 취득자(2001~2007년) =2001년부터 올해까지 박사학위를 받은 간호사는 모두 759명이다.

　연도별 박사 수는 △2001년 =111명 △2002년 =110명 △2003년 =135명 △2004년 =103명 △2005년 =107명 △2006년 =108명 △2007년 =85명이다.

　간호학 박사가 94.2%(715명)로 대부분이며 보건학 박사 34명, 교육학 행정학 약학 박사 등이 10명이다.

　◇석사 간호사 총 6292명 =우리나라에서 석사학위 취득자가 첫 배출된 1962년부터 올해까지 학위를 받은 간호사는 총 6292명이다.(1962~2000년 자료는 간호통계연보 참조)

　5년 단위로 비교해보면 80년대 들어서 눈에 띄게 늘기 시작했으며, 90년대 후반 크게 증가했다. 2000년 이후에는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1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배출된 석사(4266명)가 이전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배출된 석사(2026명) 보다 2배 이상 많을 정도다.

　연도별 간호사 석사학위 취득자는 다음과 같다. △1962~1965년 =2명 △1966~1970년 =19명 △1971~1975년 =52명 △1976~1980년 =152명 △1981~1985년 =306명 △1986~1990년 =410명 △1991~1995년 =355명 △1996~2000년 =730명 △2001~2005년 =2992명 △2006년~현재 =1274명.

　◇박사 간호사 총 1197명 =국내 간호학 박사는 1982년 처음 탄생했으며, 지금까지 모두 1197명이 배출됐다. 박사학위 취득자는 90년 이후 늘어나기 시작해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5년 단위로 비교해 보면 한 해 평균 22.6명(90년대 전반), 51.2명(90년대 후반), 113.2명(2000년대 전반)으로 크게 늘었다.

　연도별 간호사 박사학위 취득자는 다음과 같다. △1982~1985년 =32명 △1986~1990년 =37명 △1991~1995년 =113명 △1996~2000년 =256명 △2001~2005년 =566명 △2006년~현재 =193명.

　한편 현재 간호학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교육기관은 일반대학원 42곳, 특수대학원 13곳이다. 간호학 박사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원은 21곳이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