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04 오전 09:55:15

　대한간호협회는 경기도간호사회를 9월 20일 방문해 간호현장과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에 앞서 올해 부산, 전북, 인천, 제주간호사회를 방문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남, 광주, 충북, 대구, 경북간호사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간호협회 김조자 회장과 신경림 제2부회장, 윤영옥 사무총장이 함께 했다. 경기도간호사회에서는 김용순 회장을 비롯해 이사들이 참석했다.

　김조자 회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의료법 개정,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등과 관련해 간호협회가 주력해온 정책방향과 추진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 대한간호노인요양원이 지난 8월 개원할 수 있도록 성원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고령화시대를 이끌어갈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간호사회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3차 시범사업에 참여해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해 호평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협회에서 계속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사가 개설권을 가질 수 있는 간호사업을 개발하는 데 협회가 주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간호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 현장의 소리를 전했다.

　김용순 경기도간호사회장은 “중앙회에서 간호사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고충을 살피기 위해 직접 시도간호사회를 찾아주고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허심탄회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를 사랑하는 한마음으로 협회가 추진하는 일에 아낌없이 힘을 보태주시는 시도간호사회에 감사드린다”면서 “회원들이 전문직 간호사로 행복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