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0-10 오전 11:03:05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의 방한을 기념해 장루용품 전문회사인 콜로플라스트에서 한국 간호사들을 위해 교육발전 장학금을 기부했다. 콜로플라스트는 장루백을 개발한 간호사 앨리스 소렌슨이 설립한 덴마크 회사다.

　콜로플라스트는 10월 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덴마크 비즈니스 포럼에서 `덴마크 여왕 방한 기념 기증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여왕을 대신해 벤드트슨 덴마크 부총리가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 이혜옥 회장에게 교육발전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클라우스 콜로플라스트 아시아 매니저는 “환자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간호사, 의사 여러분들의 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콜로플라스트에서는 간호사들을 위한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은 감사의 인사를 통해 “간호사의 전문성과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콜로플라스트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환자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앞으로 한국과 덴마크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증식에서 콜로플라스트는 요도삽입 시 요도손상과 마찰을 최소화한 카테터 제품 `이지케스' 10만개(2억5000만원 상당)를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연대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재활원 척수장애재활센터에 기증했다.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