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0-10-26 오전 10:35:43

김화중 의원은 19일 실시된 교육부에 대한 감사에서 △학교보건 관련 조직 재검토 △보건수업의 정규수업으로의 전환 △국립대학병원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 △의대 정원 현행의 70%로 하향 조정 △우수한 교원확보방안 △우수교원 양성·유지·개발 강구 방안 등을 집중 질의했다.

김 의원은 특히 학교보건과 관련해 "학교 주변환경 악화로 인해 학교보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실정임에도 학교보건 관련 조직을 폐지시킨 사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하고 교육부 조직 개편시 학교보건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할 용의는 없는지를 물었다.

김 의원은 이어 "입시위주의 현 교육현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주체인 학생과 교직원의 보건문제를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건강을 어려서부터 스스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보건수업을 정규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대학병원이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무엇이냐"고 묻고 의협이 제출한 대정부요구안 중 교육부 관련 사안인 의대 교육평가 기준안 마련과 의대 정원을 현행을 70%로 조정해 달라는 요구를 수용할 의지는 없는지 집중 추궁했다.

또 20일 이어진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감사에서 김 의원은 학교보건 관련 조직을 팀으로 약화시킨 사유와 학교보건 관련 조직을 확대 개편할 용의는 없는지 질의했으며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감사에서는 학교보건 관련 조직을 폐지시키고 급식과 보건을 분리시킨 사유에 대해 물었다.

23일 열린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김 의원은 교육연수비 확보예산과 인터넷 통신망 설치비율이 전국 최저인 이유와 지난 2년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 대한 신체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사유가 무엇인지를 추궁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