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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간호교육 호응
온라인상에서 강의받고 시험치러
기사입력 2000-12-07 오전 11:52:50
인터넷과 시디롬 등 첨단정보기술이 간호교육분야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디지털 의료와 지식창조'를 주제로 1∼2일 열린 제16차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인터넷, 시디롬 등을 활용한 간호교육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박현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인터넷 기반 간호교육' 주제강연에서 "인터넷은 최신 정보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빠르게 접할 수 있고 사용자 상호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며 다양한 시청각 교육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간호교육에 활용시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강의, 과제 제출, 시험 등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지고 토론실에서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성적관리와 자료검색도 인터넷 안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인터넷 기반 교육을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간호사 보수교육, 환자 교육 등에도 활용하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박 교수가 소개한 서울대 가상대학의 간호정보학 가상강의 운영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은 '수업 시간·공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학습 분위기가 자유롭다' '질문에 대한 답변이 빠르다' '자유로운 주제토론과 반복수강이 가능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는 '간호교육을 위한 교육매체 제작' 주제강연에서 분만통증완화를 위한 삼음교 지압, 모성간호학 실습 등 간호교육에 유용하도록 개발된 2개의 시디롬을 소개했다.

한편 벤처포럼에 참여한 토론자들은 "e-헬스는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므로 간호사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이며 간호포털사이트, 원격간호시스템 등에 관련된 벤처 기업이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유지수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가 '웹 기반의 기초간호자연과학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또한 한중일 의료정보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고, 호주 등 5개국에서 약 400여명의 보건의료인이 참여한 7편의 간호정보 관련 연제를 발표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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