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5-24 오전 10:04:58

가정간호학회(회장·한경자)와 가정간호사회(회장·김혜영)는 17∼18일 서울대 간호대학에서 '재가환자를 위한 한방간호의 적용' 주제 춘계학술대회를 공동개최해 가정간호사들이 한방간호를 알고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한의원 이은미 원장은 '체질과 영양' 주제강연에서 태양인·태음인·소양인·소음인 등 사상체질에 따른 외모, 성격, 생리적 특징, 질병유형, 몸에 좋은 음식 등을 소개했다.

옥도훈 나라한의원 원장은 기공운동, 정신기거, 침구, 추나, 외치, 복약, 식료 등의 한방치료법을 설명하고 간호사의 역할 범위를 제시했다. 이어 피부에 음압을 작용시켜 담음과 어혈을 제거하는 '부항요법'을 실습을 겸해 강의했다.

또한 옥 원장은 한방에서 중요한 약재를 소개하면서 "유익하다고 알고 있는 식품도 연령과 체질에 따라 해로울 수 있고 임신중에는 율무, 잉어, 계피, 커피, 녹차, 알로에, 우황청심원 등을 금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