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5-31 오전 10:35:48

산업간호사가 근로자들의 건강관리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인 접근보다는 사업장 단위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혜선 한국산업간호협회 교육국장은 25일 서울대 간호대학 강당에서 열린 산업간호협회 창립 7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뇌심혈관계질환관리 프로그램의 사업장 적용방안'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혜선 교육국장은 "뇌심혈관계질환처럼 금연이나 절주 등을 통해 예방가능한 질환들은 근로자들이 대다수의 시간을 보내는 사업장에서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단체생활을 하는 만큼 개별적 접근보다는 부서·공정별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직장동료 만큼이나 가족들의 관심과 지지도 필요하다"며 "산업간호사는 근로자들의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