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1-05 오전 10:42:49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헌혈의 집'이 서울 강남지역에 들어섰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2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142평 규모의 강남 헌혈의 집을 개소했다.

　강남 헌혈의 집에는 기존 헌혈의 집 배치 간호인력의 두배 정도인 7명의 간호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또 채혈 침대 11개와 혈장성분 채혈기기 5대, 혈소판성분 채혈기기 6대는 물론 문진실을 별도로 갖춰 헌혈 참여가 가능한지와 함께 간단한 건강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선화 강남 헌혈의 집 주임간호사는 “타 헌혈의 집에 비해 규모면에서도 크고 배치 간호인력이 많아 보다 전문화된 업무가 가능해졌다”며 “대기시간도 짧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헌혈자 입장에서 보다 편안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소식에는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민병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장, 노연홍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본부 본부장, 조남호 서울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강남 헌혈의 집에 대한 소개와 함께 현대택배와의 `사랑의 헌혈 약정식' 등이 진행됐다.

김현정 기자 hjkim@koreanurse.or.kr

김현정  hjkim@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