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4-20 오전 10:17:26

각급 학교에 보건교사가 확대 배치되고 보건교사의 근무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에 의거 상호협의 하에 도출한 `2004년 하반기 및 2005년 상 하반기 교섭 협의 합의서'에 따른 것이다.

합의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보건교육 및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의료 소외지역이나 소규모학교에 보건교사를 우선 배치하고 향후 보건교사가 1교 1인이 될 수 있도록 함 △전문직 정원 확보를 위해 각급 교육행정기관에 보건교육전문직 배치 △각급 학교의 보건실 현대화사업이 2007년까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 도교육감에게 권장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을 통해 임용전 간호사 면허증을 소지하고 행한 학교보건관련 근무경력 100% 인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와 교총은 교원들의 근무여건 개선, 전문성 신장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거쳐 최종 협의안 139개항을 이끌어 냈다"면서 "관계법령을 충실히 준수한다는 기본 원칙하에 도출된 합의인 만큼, 앞으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는 등 합의안 내용을 성실히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석희 보건교사회장은 "이번 합의 도출을 계기로 보건교사 확대 배치, 보건교과 신설, 보건교육 전문직 배치, 보건교사 승진 등 보건교사회의 4대 정책과제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적극적인 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주선영  syju@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