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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호서비스 제공방법 특허 취득
박정호 서울대 명예교수 팀
기사입력 2007-04-04 오전 10:56:27



 PDA와 컴퓨터를 이용한 가정간호서비스 제공방법이 특허를 취득했다.

 박정호 서울대 간호대학 명예교수(사진)는 특허청 전기전자심사본부로부터 `가정간호서비스 제공방법'에 대한 특허 결정을 지난 2월 받았다고 밝혔다. 공동 발명자로 윤순녕 서울대 간호대학장과 박성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이기한 서울여대 정보미디어대학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가정간호서비스 제공방법은 PDA와 컴퓨터를 이용한 가정간호 정보시스템용 프로그램. PDA에는 환자 상태에 따른 다양한 간호진단 영역과 간호중재 및 처치 방법, 비용, 평가 등이 기본 자료로 입력돼 있다. 가정간호사들이 환자 상태를 사정해 PDA에 입력하면 표준화된 간호진단과 중재 및 처치 방법, 비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입력된 모든 데이터들은 중앙 컴퓨터로 전송돼 지역사회의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자료 구축과 연구에 활용된다.

 박정호 교수팀은 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연구를 진행해 왔다. 서울특별시 가정간호사업 위탁협약기관인 서울대 간호대학 시범 가정간호사업소에서 보건소로부터 의뢰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적용해 오고 있다. 간호사들과 환자 및 보호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박정호 교수는 “간호서비스의 사업모델 개발 사례를 보여주고, 후배들이 꿈을 갖고 도전하길 바라는 뜻에서 특허 출원을 하게 됐다”며 “이번에 인정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표준화된 가정간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간호, 경쟁력 있는 간호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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