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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6곳 선정
모유수유 적극 지원한 기업 격려
기사입력 2007-08-08 오전 09:47:17
직장여성들의 모유수유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6곳이 선정됐다. (주)이랜드월드, 현대건설(주), (주)이랜드, GE Korea, (주)이랜드 리테일 홈에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그 주인공.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는 올해 처음으로 6개 기업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Mother-Friendly Workplace)'로 선정하고, 8월 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임명패를 전달했다.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는 여성들이 출산 후 직장에 복귀해서도 모유수유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기업이 앞장서줄 것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시작한 캠페인.
그동안은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을 선정해 의료기관과 의료인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권장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부터 기업으로 그 대상을 확대했다. 여성들이 출산 후 직장에 복귀하면서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경우를 줄여보자는 취지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를 선정하기 위해 전국의 기업 800여 곳으로부터 모유수유 실천 자가평가지를 접수받아 1차 평가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8곳을 직접 방문해 모유수유 지원정책, 근무 및 착유시간, 편의시설 유무, 교육 및 정보제공 등 4가지 항목을 평가한 결과, 6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 간호계에서는 김순례 한국산업간호협회장이 참여했다.
이에 앞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2006년부터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기업에 착유실을 설치하고 모유수유 전문강사를 파견하는 등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들에게 친근한 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