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07 오전 09:57:57

“개개인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핵심입니다. 각 어르신에 따른 맞춤형 자가건강관리법을 교육해 어르신들 스스로 건강을 지킬 줄 아는 건강하고 즐거운 문화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광진구보건소장은 이러한 철학에 따라 `광진구 노인건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보건소 간호사들이 2만4000여명에 달하는 광진구 노인들을 직접 방문해 그들의 병력과 가족력, 건강행태, 혈압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또 `광진 노인 건강 업그레이드 맞춤형 체조'를 개발해 노인대학과 경로당 등을 찾아다니면서 교육함으로써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모현희 소장은 “고혈압 어르신에게는 고혈압 예방교육을, 비만 어르신이 많으면 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건강상태에 맞는 자가건강관리 및 예방 체계를 갖춰나가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