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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 교육 시작
교육기관 15곳 지정 … 대부분 간호대학에서 운영
기사입력 2009-05-13 오전 10:07:15

 2009년도 보건소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위해 방문건강관리인력 2700명(80% 이상이 간호사)이 투입됐다. 이들 방문건강관리인력에 대한 직무교육이 지난 4월부터 시작됐으며,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대학 15곳 중 14곳의 교육과정 책임자가 간호학 교수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보건소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필수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취약계층 120만 가구를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투입되는 방문건강관리인력은 총 2700명이며, 지난해 인력 2400명보다 300명이 늘어났다. 이중 간호사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방문간호사들은 가정방문을 통해 생애주기별로 대상자들의 건강을 관리하며 예방중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례관리자, 사업운영자, 관련분야 의뢰·통합·조정자로서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복지부 건강증진사업지원단에서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전담인력 교육(FMTP:Field Management Training Program)을 대학에 위탁해 실시하고 있다. 표준교육과정은 지원단에서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대학은 전국 권역별로 총 15곳이며, 이중 14곳에서 교육과정 책임자를 간호학 교수가 맡고 있다.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대학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대표교수) △서울 - 서울대 간호대학(이인숙 교수) △인천 - 인하대 간호학과(임지영 교수) △대전 - 대전대 간호학과(박영임 교수) △대구 - 계명대 간호대학(박정숙 교수) △부산·울산 - 인제대 간호학과(박남희 교수) △경기북부 - 가톨릭대 보건대학원(정혜선 교수) △경기남부 - 아주대 간호대학(송미숙 교수) △강원 - 한림대 간호학부(양순옥 교수) △충북 - 충주대 간호학과(김희자 교수) △충남 - 건양대 의과대학(이무식 교수) △전북 - 우석대 간호학과(안옥희 교수) △광주·전남 - 전남대 간호대학(박인혜 교수) △경북 - 동국대 간호학과(한영란 교수) △경남 - 경상대 간호대학(강영실 교수) △제주 - 제주대 간호학과(박은옥 교수).

 정혜선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간호학 교수가 중심이 되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교육기관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교육을 실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배기자  bbkim@kore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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