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08 오전 09:15:58

　대한조산협회(회장·서란희)는 제13회 조산사 학술세미나 및 출산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11월 29일 개최했다.

　출산 수기 공모전 대상은 이종무 씨가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사랑한다.' 라는 글로 수상했다. 조산원에서 분만하는 아내를 지켜본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종무 씨는 “조산원에서는 아기와의 만남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행복하게 이뤄졌다”면서 “앞으로 둘째, 셋째 아이 분만도 모두 조산원장님께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상 2편과 장려상 3편도 시상했다. 심사위원장은 구성애 푸른아우성 대표가 맡았다.

　서란희 회장은 “조산원에서 출산한 여러분의 경험담이 생명 탄생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수기를 읽는 예비부모들에게는 감동적인 출산을 기다리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세미나는 `조산원의 건강보험수가 산출방법과 추계' 주제로 열렸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