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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 지역산업보건센터, 소규모사업장 건강지킴이 자리매김
기사입력 2010-12-08 오전 09:52:33

 경기도 반월시화 지역산업보건센터가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지킴이, 지역산업보건의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 지역산업보건센터 2곳이 새로 설치될 예정이다.

 반월시화 지역산업보건센터는 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 정혜선 교수 연구팀이 위탁받아 올해 3월부터 운영해왔다. 센터의 운영성과와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이 11월 30일 열렸다.

 전국 최초인 반월시화 지역산업보건센터에서는 소규모사업장으로 직접 찾아가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장 건강지킴이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뇌·심질환관리, 근골격계질환예방, 금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외국인·장애인·여성·고령자 등 취약계층 근로자들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에도 힘쓰고 있다.

 센터 실무책임자는 산업전문간호사가 맡고 있다. 산업간호사를 비롯해 산업위생기사·인간공학기사·운동지도사 등 10여명이 협력해 일하고 있다.

 정혜선 센터장은 “근로자들이 관심을 갖고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장 건강지킴이 사업이 근로자들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 질병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 u-헬스를 활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배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장은 축사를 통해 “반월시화 지역산업보건센터에서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에게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내년에 지역산업보건센터를 2곳 새로 설치하고,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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