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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휴대전화 중독 예방교육 필요
보건교사들이 주도적인 역할 해야
기사입력 2011-01-25 오후 17:42:47
청소년들은 휴대전화 중독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보건교사에게 교육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 구현영 부교수와 박현숙 교수의 논문 `청소년의 휴대전화 중독 예방에 대한 교육 요구'에서 밝혀졌다. 아동간호학회지 2010년 10월호에 실렸다.
대도시 중·고등학교 3곳에 다니는 휴대전화 사용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휴대전화 중독 예방에 대한 교육 요구는 평균 2.61점(4점 척도)으로 중등 수준이었다. 이에 비해 실제 교육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청소년은 19.7%에 그쳤다.
청소년은 교육진행자로 보건교사(47.4%)를 가장 원했다. 담임교사(20.8%), 생활지도교사(17.8%)가 뒤를 이었다.
교육장소로는 학교(67.7%)를 가장 선호했으며, 교육시간은 1시간 1회(67.1%)가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교육방식은 강의(21.2%)나 토의(11.8%)보다는 시청각 교육(63.1%)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학교에서 휴대전화 중독 예방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특히 보건교사는 휴대전화 중독의 예방과 관리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