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0-12-14 오전 10:46:26

정신간호학회(회장·이정섭)는 12일 한양대 동문회관 소극장에서 총회를 열어 2001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학회는 내년 미국정신간호학회에 참여해 논문을 발표하고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2001년 2월 6∼10일 일정으로 일본 지역사회 정신보건시설 견학을 계획하고 있다.

학회 홈페이지를 제작, 관리하고 정신간호 관련자료를 취합해 비디오 교재를 만들기로 했다. 4월과 9월에 열릴 학술대회에서는 '심리운동요법'과 '정신간호의 정체성'을 각각 다룰 예정이다. 정신간호참고서적 발간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학회는 또한 지역 회원의 학회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임원진에 지역이사를 둔다는 내용의 회칙개정안을 심의통과시켰다.

이와함께 5개년 장기발전계획으로 정신간호학회 30년사 정리, 정신간호직무기술 표준화, SSCI에 논문 등재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 이어 '해학과 간호'를 주제로 학술강연회가 진행됐다. 이종은 간호사가 '비디오 유머중재가 정신질환자의 대인관계 및 정신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발표했으며 서정범 경희대 국문학과 교수가 '우리민족의 해학성'을, 김진배 한양대 사회교육원 교수가 '현대인의 유머화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