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0-12-28 오후 15:09:09

예수간호대학은 대학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노인건강종합센터'를 오픈했다.

센터에서는 우선 간호사를 대상으로 노인간호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간호대학생들의 노인간호 실습장으로도 개방하고 있다. 또한 노인을 모시고 사는 가족, 복지관·노인시설 등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대학생을 위해 노인을 돌보는데 필요한 기본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간호대학 본관 3층 강의실을 새롭게 단장해 마련한 센터는 다양한 유형의 실습실과 노인건강사정을 위한 건강진단실, 교육실, 장애노인에 맞게 설계된 욕실과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실습실은 노인들의 건강문제별로 특성화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활간호실습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과 와상노인을 위한 실습실 등에는 임상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시설과 장비들을 구비해 교육생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치매노인이나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간호를 위한 실습실, 임종간호 실습실 등에는 음악요법을 실시할 수 있도록 첨단 음향시설과 관련 기자재를 갖추어 놓았다.

공은숙 예수간호대학 산학협력처장은 "앞으로 노인들이 tm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