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2-01 오전 10:14:32

대한간호학회(회장·김소야자)는 제30회 정기총회를 17일 열고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선 학회지를 국제적으로 인증된 색인인 SSCI에 등재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논문 투고규정을 대폭 강화해 참고문헌·표·그림 등의 내용을 모두 영문으로 표기토록 했으며, 학회지는 국문 6회·영문 1회 등 총 7회 발간키로 했다.

또한 연내에 학회 30년사를 발간키로 결정했으며, 현재 개발 중인 홈페이지를 4월 초에 오픈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간호교육 수준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일반대학원 및 특수대학원의 석·박사 교육과정을 조사 분석해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간호관련 학회의 인준자격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실시하고, 간호사 국가시험 관련 교수 워크숍도 개최키로 했다.

춘계학술대회를 열어 각 분야별 학회 회원들이 논문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국제학술대회는 '노인건강과 간호'를 주제로 11월에 개최키로 했다. 아·태간호연맹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남북 학술교류를 위한 준비작업도 추진키로 했다.

우수논문상을 공모해 시상할 계획이며, 회원 확보를 위해 학회 홍보용 리플렛을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 이같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2억8960만원 규모로 확정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