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4-06 오전 09:42:30

서울여자간호대학 심신·운동간호연구소(소장·오세영)는 간호대학생과 간호사가 학교와 간호현장을 서로 오가며 심신간호와 운동간호의 이론과 실습을 익히는 '주문식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심신·운동간호는 서울여자대학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이번 학기에 신설됐으며 오세영 소장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고 있다.

심신간호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자아와 세상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하는 대체요법 간호중재로써 명상·기·반사·향 요법 등을 활용한다.

운동간호는 대상자에게 맞는 운동으로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시키는 간호중재를 말한다. 운동심리학·운동학·심리운동·질환별 운동간호 등의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연구소와 주문식 교육 협약을 맺은 병원, 보건소, 지역간호센터 등으로 나가 실습을 하고, 협약 기관의 간호사들은 연구소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새로운 간호중재법을 배우고 있다.

오 소장은 "학생에게는 실제적이고 유익한 학습이 되고 있으며 간호사에게는 새로운 간호중재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