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5-31 오전 10:14:43

한국간호교육학회(회장·서문자)는 '간호학 교수 활동강화와 문제중심학습 적용' 학술대회를 28일 서울대 간호대학 강당에서 열어 최근 간호학 교과과정 운영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제중심학습법(Problem Based Learning·PBL)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했다.

PBL은 교수가 개발한 시나리오를 놓고 학생들이 소그룹으로 팀을 이뤄 관련논문·교재·웹사이트 등을 찾아가며 스스로 공부해 나가는 교육방법이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올해 3월부터 1, 2학년을 대상으로 PBL을 적용하고 있는 제주한라대학 간호과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토론에 참여한 교수들은 PBL식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토론 및 발표와 조별·개별 학습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자율적인 학습, 의사소통기술, 사회집단역학, 정보검색, 창조적·비판적인 사고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그러나 '비용효과적인 면도 고려돼야 한다' '외국에서 도입한 방법이므로 문화적 차이가 없는지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