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09-20 오전 09:52:37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학장·이자형)과 간호과학대학 동창회(회장·윤순자)는 공동으로 13일 오후 이대 경영관홀에서 간호계와 종교계, 그리고 정신보건분야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지 교수 국제간호대상 수상 축하연'을 개최했다.

수상 축하 감사예배에 이어 진행된 축하연에서 이자형 이대 간호과학대학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간호대상은 교육·연구·실무·행정 등의 간호분야 가운데 두 분야 이상에서 세계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남긴 간호사에게 국제간호협의회 나이팅게일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라고 소개한 뒤 "간호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상을 수상하신 김 교수님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영희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후배를 두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김 교수의 연구결과가 우리나라 정신보건분야에서 정책적으로 받아지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김수지 교수는 답사를 통해 "영광스러운 상을 받은 것은 앞으로도 간호 발전을 위해 보다 노력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공헌하는 학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충실한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