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1-10-11 오전 10:25:59

서울대 간호대학 박현애 교수팀과 주식회사 오령이 공동으로 제안한 'ICNP를 이용한 전자간호기록 개발 프로젝트'가 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진흥사업으로 선정됐다.

박 교수팀은 'ICNP를 이용한 전자간호기록 개발 프로젝트'가 올해 보건의료기술 진흥사업 중 벤처 및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 연구개발사업에 간호분야로선 유일하게 선정돼 9900만원의 연구비를 받았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대학에서 ICNP(국제간호실무분류체계)를 이용해 간호기록 표준서술문 세트를 개발하면 업체에서 최신 정보기술로 전자간호기록을 생성하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산학협동 방식으로 추진된다. 내년 4월 연구를 마치면 시스템을 제품화할 계획이다.

박현애 교수는 "전자간호기록 시스템으로 세계적으로 호환성 있는 표준 간호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호생산성과 직접간호시간을 늘리고 보건의료전문직내 정보공유를 가능케 하는 등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1월 23∼24일 전남대에서 열릴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프로젝트 관련 교육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