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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 '건강증진'
기사입력 2001-12-20 오전 09:25:57
건강증진에 대한 포괄적인 개념을 구체화한 뒤 이를 간호교육 과정에 반영할 경우 간호학에 효율적으로 정보화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중앙대 간호과학연구소(소장·지성애)가 14일 중앙대 아트센터 9층 멀티미디어실에서 '건강증진 사업의 정보화를 위한 간호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2001년도 국내학술대회에서 신경림 이대 간호과학대학 교수가 주장한 것이다.

신 교수는 이날 패널토의를 통해 "건강증진 사업의 정보화를 위한 간호교육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건강증진에 대한 포괄적인 개념을 먼저 구체화한 뒤 이를 간호교육 과정에 반영해야 한다"며 "간호학과 정보학을 다학제간으로 적절히 접목시키면서 보다 체계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패널토의에서는 이밖에도 권영빈 중앙대 공과대학 교수가 "정보화를 위한 간호교육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간호학 교수가 이에 대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염영희 한림대 간호학과 교수는 "건강증진을 결정하는 최대요인은 생활습관"이라면서 "초등학교 정규교과과정에서부터 건강증진 내용이 포함되도록 간호계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 김미자 미 일리노이대 간호대학 교수는 주제강연에서 "건강증진 사업의 정보화를 위한 간호교육은 사이버 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남정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건강증진개발센터 소장은 발제강연을 통해 "건강증진은 개인의 건강생활 실천능력 제고 뿐 아니라 법·제도·공공정책 등의 사회지원체계가 건강 친화적으로 구축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국민건강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하고 "효과적인 건강증진사업을 위해 간호사는 프로그램의 계획, 중재, 평가에 관한 역할을 적절히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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