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26 오전 11:03:44

새 집행부 출범 후 첫 이사회 열어

　대한간호협회 제32대 신경림 회장과 새 집행부가 출범한 후 첫 번째 정기 이사회가 3월 24일 협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간호협회는 지난 2월 20일 대의원 총회에서 신임 회장단과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2~3월에 진행된 간호협회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을 확정했다. 간호협회 정관에 따르면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운영위원회의 경우 회장이 맡고, 그 외 위원회는 이사 중에서 회장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

　상임위원회별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정해졌다. △운영위원장 =신경림 회장(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정책위원장 =김용순 제1부회장(아주대 간호대학장) △법 윤리위원장 =박호란 제2부회장(가톨릭대 간호대학장) △교육위원장 =김귀분 이사(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재무위원장 =윤종필 이사(전 육군장군) △출판위원장 =성영희 이사(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장) △홍보위원장 =이상미 이사(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 △복지위원장 =변영순 이사(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서기는 조갑출 이사(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부서기는 김명애 이사(서울대병원 간호부장)가 맡았다.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도 구성했다. 출신학교, 활동분야(대학 및 임상), 근무지역 등을 고루 안배해 선정했으며 외부전문가를 포함시켰다. ☞ 표 참조

　당연직부회장은 박광옥 병원간호사회장과 박성애 서울시간호사회장으로 확정됐다. 정관에 따르면 당연직부회장은 간호협회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도록 명시돼 있다. 또한 총회에서 뽑힌 박광옥 이사가 3월 6일 병원간호사회장으로 선출되면서 당연직부회장을 맡게 됨에 따라, 이사 후보 중 차점자인 변영순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가 이사직을 승계했다.

　이사회에서는 `간호사 창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으로 조혜숙 한국너싱홈협회장을 선정했으며, 위원은 권역별로 안배해 구성키로 하고 세부사항은 위원장에게 위임했다.

　간호사는 오는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 재가장기요양기관(방문간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주 야간보호, 복지용구 대여 등)을 개설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간호협회는 특위를 통해 간호사들이 재가장기요양기관을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창업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제반 준비사항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앞으로 정기 이사회는 매월 넷째주 화요일 오후 4시에 개최키로 결정했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