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3-28 오전 11:05:00

서울대 간호대학 대학간호센터(책임교수·서문자)와 종로구보건소는 종로구 거주 여성 2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건강검진 및 강의'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종로구간호사회가 서울시간호사회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것이며 서울대와 종로구보건소에서 공동주최를 맡아 시행됐다.

교육은 건강검진과 건강강좌로 나뉘어 진행됐다. 서울대 간호대학생 및 대학원생들과 협찬사인 한국 로슈진단(주) 간호사들이 여성구민들의 체중·신장·혈압·혈당·콜레스테롤·피부두겹두께 등을 측정하고 자궁경부암 및 유방암 상담을 실시했다.

이어 박영숙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여성의 자기 몸 알기' 주제로 건강강좌를 했다. 유방암 자가검진방법과 폐경관리법 등을 강의해 여성들이 유방암, 자궁암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력과 건강생활방식에 관한 설문조사도 함께 실시됐다. 서문자 교수는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뒤 '건강문제별 소그룹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