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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새 영역 개척 간호 전문화 이뤄야"
지역사회간호학회 학술대회
기사입력 2002-05-02 오전 11:04:29
지역사회 간호실무를 전문화하기 위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사회간호학회(회장·강혜영)는 `지역사회간호실무의 전문화 방향' 주제 학술대회를 지난 25∼26일 개최해 지역사회에 전문간호가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주제강연에서 "지역사회간호사는 양호교사, 산업간호사, 보건간호사, 보건진료원, 조산사로서 이미 부여받은 영역 이외에 새로운 간호영역의 개척에 대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무한히 가능한 전문화 영역에 도전하기 위해 스스로를 훈련하고 준비시키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학자와 간호교육자들이 먼저 자신의 영역에서 전문화를 이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실천에 옮겨 실무를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간호전문분야를 개척한 사례 4편이 소개됐다.
△복지기관 중심 지역사회간호센터(주리애 광주시 동구복지회관 사무국장)=광주 동구노인복지회관은 보건의료와 복지 프로그램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해 두 프로그램간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빈곤·질병·고독의 문제를 복합적으로 갖는 노인의 특성을 고려해 보건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할 수 있는 복지기관 중심의 간호센터가 필요하다.
△중소도시 병원의 가정간호사업(양은희 여수제일병원 가정간호팀장)=여수의 일 병원에서 실시한 가정간호사업을 평가한 결과 말기환자 관리에는 가정간호 뿐 아니라 사회복지, 영적간호 등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가정간호에 대한 인식이 호스피스에 치중돼 있어 조기퇴원환자나 만성질환자를 포함할 수 있는 홍보전략이 시급하며, 복지차원의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각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요구된다.
△치매노인 사례관리 프로그램(김상숙 천주의 성요한정신병원 간호팀장)=가정에서 돌봄을 받고 있는 치매노인과 가족을 위해 Case Management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례관리팀은 팀은 사례관리과정을 실행·조정하는 상담간호사를 비롯 노인정신과 전문의, 사회사업가 등으로 구성했으며 지역사회 의료 및 사회복지서비스, 가정봉사원, 가정간호사, 보건소 등과 연계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요양원 창업(강해인 혜인요양원장)=혜인요양원은 유료 노인요양시설로 치매, 중풍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에게 간호와 생활에 필요한 각종 편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호사, 의사, 사회복지사가 팀워크를 이뤄 입소자들의 건강을 세밀히 돌보고 있다. 예배, 가족상담, 호스피스사역, 여가프로그램 등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 만들 계획이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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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간호학회(회장·강혜영)는 `지역사회간호실무의 전문화 방향' 주제 학술대회를 지난 25∼26일 개최해 지역사회에 전문간호가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주제강연에서 "지역사회간호사는 양호교사, 산업간호사, 보건간호사, 보건진료원, 조산사로서 이미 부여받은 영역 이외에 새로운 간호영역의 개척에 대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무한히 가능한 전문화 영역에 도전하기 위해 스스로를 훈련하고 준비시키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학자와 간호교육자들이 먼저 자신의 영역에서 전문화를 이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실천에 옮겨 실무를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간호전문분야를 개척한 사례 4편이 소개됐다.
△복지기관 중심 지역사회간호센터(주리애 광주시 동구복지회관 사무국장)=광주 동구노인복지회관은 보건의료와 복지 프로그램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해 두 프로그램간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빈곤·질병·고독의 문제를 복합적으로 갖는 노인의 특성을 고려해 보건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할 수 있는 복지기관 중심의 간호센터가 필요하다.
△중소도시 병원의 가정간호사업(양은희 여수제일병원 가정간호팀장)=여수의 일 병원에서 실시한 가정간호사업을 평가한 결과 말기환자 관리에는 가정간호 뿐 아니라 사회복지, 영적간호 등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가정간호에 대한 인식이 호스피스에 치중돼 있어 조기퇴원환자나 만성질환자를 포함할 수 있는 홍보전략이 시급하며, 복지차원의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각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요구된다.
△치매노인 사례관리 프로그램(김상숙 천주의 성요한정신병원 간호팀장)=가정에서 돌봄을 받고 있는 치매노인과 가족을 위해 Case Management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례관리팀은 팀은 사례관리과정을 실행·조정하는 상담간호사를 비롯 노인정신과 전문의, 사회사업가 등으로 구성했으며 지역사회 의료 및 사회복지서비스, 가정봉사원, 가정간호사, 보건소 등과 연계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요양원 창업(강해인 혜인요양원장)=혜인요양원은 유료 노인요양시설로 치매, 중풍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에게 간호와 생활에 필요한 각종 편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호사, 의사, 사회복지사가 팀워크를 이뤄 입소자들의 건강을 세밀히 돌보고 있다. 예배, 가족상담, 호스피스사역, 여가프로그램 등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로 만들 계획이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