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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에 맞는 간호개념 필요"
고대, 크나플 교수 초청 강연회
기사입력 2002-06-20 오전 10:34:29
고대 간호학연구소(소장·박은숙)는 간호교육 60주년을 기념해 크나플 예일대 간호대학 교수를 초청해 `간호학에서의 개념개발(Concept Development in Nursing)'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지난 11·12일 개최했다.
크나플 교수는 "개념은 우리가 아는 세계의 지식을 체계화하고 발전시키는데 꼭 필요하며 연구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개념은 지식을 발전시키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지 않으면 때로 저해요인으로도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념은 정형화되어 있지 않으며, 개개인마다 표출하는 방식이 달라 간호학과 같은 응용학문에서는 개념 자체보다는 개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환자마다 슬픔이나 아픔을 표출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간호사가 각각의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하느냐에 따라 간호의 효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크나플 교수는 특히 "개념은 그 사회의 문화적 특성에 토대를 두고 형성되기 때문에 동·서양이 서로 다르고 나라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각 나라의 사회 문화적 특성을 토대로 한 간호개념을 연구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간호학자들은 우리나라에서 활용되고 있는 간호개념을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한국 문화에 맞는 간호개념을 개발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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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나플 교수는 "개념은 우리가 아는 세계의 지식을 체계화하고 발전시키는데 꼭 필요하며 연구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개념은 지식을 발전시키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지 않으면 때로 저해요인으로도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념은 정형화되어 있지 않으며, 개개인마다 표출하는 방식이 달라 간호학과 같은 응용학문에서는 개념 자체보다는 개념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환자마다 슬픔이나 아픔을 표출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간호사가 각각의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하느냐에 따라 간호의 효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크나플 교수는 특히 "개념은 그 사회의 문화적 특성에 토대를 두고 형성되기 때문에 동·서양이 서로 다르고 나라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각 나라의 사회 문화적 특성을 토대로 한 간호개념을 연구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간호학자들은 우리나라에서 활용되고 있는 간호개념을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한국 문화에 맞는 간호개념을 개발하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