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4-30 오전 08:54:53

　대한간호협회가 서울 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에서 응급처치 교육과 건강검진 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간협은 4월 26일 `소녀의 날 제정 선포식'과 `범국민 안전문화 선진화 실천 다짐행사'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소녀의 날'은 올해 처음 제정됐다. 매년 4월 셋째 주 수요일. 국가발전을 위한 여성인력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미래 사회의 리더로 활약하게 될 소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도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선포식은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열렸으며,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80여개 여성 아동 시민단체에서 참여했다. 간협은 이날 `함께 배우는 응급처치 요령' 부스를 운영했다. 적십자간호대학 재해간호전공동아리 소속 간호대학생들이 시민들에게 응급처치 구호요령을 교육했다.

　`범국민 안전문화 선진화 실천 다짐행사'는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에서 열렸다. 안전관련 기관과 단체, 시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해 안전문화 선진화 결의를 다졌으며, 난지 순환길 일대에서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간협은 산책로에 무료 고혈압 체크 부스를 설치하고,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