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08-29 오전 09:36:19

대한간호학회는 대한간호학회지를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SCI(Science Citation Index)에 등재시키기 위해 논문 투고규정을 강화하고 영문판을 제작하는 등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하나로 대한간호학회 출판위원회(위원장·박영주)는 지난 23일 고대 국제관에서 `논문 작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함창곡 한양대 의대 교수는 방사선의학회지 영문판을 최근 SCI Expanded에 등재시키기까지 10여년간 쏟은 정성과 철저한 준비작업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했다.

　함 교수는 "학회에서는 2000년에 영문학회지를 발간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게재논문의 수를 늘리기 보다는 수준 높은 소수의 논문을 싣는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분야별로 외국인 편집위원을 위촉하고, 국제적으로 독자층을 넓히기 위해 영문학회지를 해외로 무료 발송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간호대학 교수들이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