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2-10-31 오전 09:59:20

　서울보건대학 간호과(학과장·박송자)는 지역사회 어르신을 초청해 치매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성남시 어르신 건강한마당'을 1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 수정구·중원구·분당구 등 3개 보건소와 관학 협력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성남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3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간호과 교수와 학생들이 마련한 건강상담코너를 통해 혈압체크 등 간단한 검사와 건강상담이 제공됐다. `치매를 예방합시다' 주제의 특강과 전문강사진의 치료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올해 대학 체육대회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된 간호과의 응원팀과 치어팀의 위로공연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노인들은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알게 된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박송자 학과장은 "지난해 중원구보건소와 협력해 `어르신 건강한마당' 행사를 처음으로 실시했는데 호응이 좋아 올해는 성남시에 있는 모든 보건소와 연합해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신뢰받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