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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여전' 간호사관학교 신입생
`간호장교 딸 4명 합격 … 경쟁률 13.4대 1
기사입력 2002-12-12 오전 09:19:03
 국군간호사관학교 개교이래 처음으로 모녀 동문이 탄생하게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어머니의 대를 이어 간호장교가 될 예비 간호사관생도는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양승숙 장군)가 지난 6일 발표한 2003학년도 신입생 최종합격자에 포함된 안규행(부산 대명여고·어머니 조경희 10기), 박지영(경기 안산동고·어머니 최은주 11기), 황유진(서울 숭의여고·어머니 이명숙 10기), 김관미(전남 장성여고·어머니 신순미 7기)양 등 모두 4명.

 이들 예비생도들은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간호장교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어머니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멋진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안규행 예비생도의 어머니 조경희씨는 지난해까지 22년동안 간호장교로 복무했으며 마산통합병원 간호실장을 지냈다.

 안규행 예비생도는 "어릴 때부터 전후방에서 군 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어머니를 보면서 간호장교의 꿈을 키워왔다"며 "앞으로 제가 꿈꿔왔던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머니 조경희씨는 "규행이가 간호장교가 되겠다고 했을 때 엄마로서, 선배 간호장교로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한국의 나이팅게일 후예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춘 간호장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도 국군간호사관생도 모집에는 총 1320여명이 지원해 13.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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