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6-18 오전 10:48:05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을 표준화하기 위해 대한간호협회가 표준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기관 간담회'를 6월 17일 서울 뮤지컬하우스 세미나실에서 열었다.

　이날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표준교재 개발을 진행 중인 책임연구자 김귀분 대한간호협회 이사(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가 표준교재 개발 방향과 교과목 구성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과정 등에 관한 고시' 및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기관 현황(조미영 대한간호협회 정책부장),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과정 및 과목별 교수학습계획서(김미원 한국간호평가원 국장)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어 토의시간에는 간호교육기관에서 실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겪은 애로점과 개선할 부분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으며, 간호협회는 이를 적극 반영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7월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 재가급여 중 하나로 방문간호서비스가 제공된다. 방문간호사업소에서는 관리책임자 간호사(간호업무경력 2년 이상으로 상근하는 자) 1명과 간호사(또는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1명 이상을 두면 된다.

　방문간호 간호조무사로 활동하려면 3년 이상 경력을 갖춘 간호조무사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정하는 교육(이론 360시간 실습 340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이 교육과정은 간호학과가 있는 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에서만 운영할 수 있다.

　현재 전국 37개 간호교육기관이 방문간호 간호조무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