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3-10 오후 21:10:18

　제48기 국군간호사관생도 입교식이 지난 28일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이재순 장군) 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날 4주간의 가입교 훈련을 마친 신입생도 97명이 예비 간호장교로서의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가입교는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비롯한 육·해·공군사관학교에 정식으로 입교하기 전에 군인으로서의 기본자세를 확립하기 위해 미리 받는 훈련과정.

　신입생도들은 가입교 기간동안 군 생활 및 생도생활 적응을 위한 교육과 함께 사격 및 유격훈련, 제식훈련·행군 등으로 진행되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올해 신입생도 가운데는 일반대학에 복수합격한 후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선택한 학생을 비롯해 군인가족들이 많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정소영 생도는 "혹독했던 훈련덕분에 이제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자신이 생겼다"며 "선배들을 본받아 군 장병들의 건강지킴이로 손색없는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순 장군은 "앞으로 국군간호사관생도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지덕체를 겸비한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