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4-29 오전 09:15:42

　서울여자간호대학이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이해 5월 19∼20일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갖는다. 재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나라 밖에서 활동중인 동문들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홈커밍데이로 치러진다.

　우선 19일 오전 11시 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에서는 대학을 빛낸 동문들에 대한 포상식이 있고, 오후에는 `동문과의 재회' 행사와 `백의가요제'가 진행된다. 노인간호센터, 역사관 등 교내시설을 관람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다음날인 20일 오후 1시부터는 의담관 소강당에서 `미래지향형 노인서비스 -실무와 창업을 중심으로' 주제의 학술대회가 열린다. 지난 3년간 노인요양시설 `실버케어스'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토론이 벌어진다. 고령사회에 있어서 노인의 제 요구, 미래형 장기요양시설 건축환경, 노인요양시설 창업과 실무, 노인요양시설의 마케팅전략 등이 발표된다.

　하순옥 학장은 "서울여자간호대학이 한국의 간호역사와 맥을 같이해 온 간호교육기관이라는 데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반세기 역사를 기념하며 세계 각지에서 간호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동문들을 다시 볼 수 있게 된다는 게 무엇보다 뜻깊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