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06-03 오전 10:09:03

　계명대 간호대학(학장·박정숙)은 개교 80주년을 맞아 지난 13, 14일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계명대 간호대학은 13일 오전 10시 동산의료원 대강당에서 기념예배를 시작으로 `세계속의 한국간호-간호영역의 확장'을 주제로 한 기념학술대회, 간호대학 30회 동문이 기증한 `나이팅게일 등잔' 제막식, `간호대학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은 사진전시회, 동문의 밤 등을 진행했다.

　또 지역주민들을 위해 교직원식당 앞 광장에서 건강상담 및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건강나이 측정과 함께 뜸, 수지침, 아로마, 마사지 등 보완·대체요법을 경험할 수 있는 `헬스페어'를 개최했다. 14일에는 해외에서 모교를 찾은 동문을 위한 성서캠퍼스 투어와 경주관광이 이어졌다.

　박정숙 학장은 “80년의 전통을 살려 간호대학이 향후 지향해야 하는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한편, 우수한 졸업생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해외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한국 전통 건강관리방법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올해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도약과 역동의 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간호대학은 지난 1924년 설립된 동산간호기독병원 부설 간호부 양성소를 전신으로 간호전문대학을 거쳐 1994년 간호대학으로 승격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