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24 오전 10:37:07

올해 가을학기 학위수여식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간호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국내에서 학위를 취득한 간호사는 석사 6937명과 박사 1293명으로 집계됐다.

　학위를 취득한 간호사는 2000년 이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석사의 경우 매년 평균 614명, 박사는 107명꼴로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962~2000년 학위취득자 자료는 간호통계연보를 참조했으며, 2001년 이후 자료는 간협신보에서 매년 조사한 것이다.

　◇ 석사 간호사 배출 현황 = 우리나라에서 간호사 석사학위 취득자가 첫 배출된 1962년부터 올해까지 석사학위를 받은 간호사는 총 6937명이다.

　연도별 간호사 석사학위 취득자는 다음과 같다. △1962~1965년=2명 △1966~1970년=19명 △1971~1975년=52명 △1976~1980년=152명 △1981~1985년=306명 △1986~1990년=410명 △1991~1995년=355명 △1996~2000년 =730명 △2001~2005년=2990명 △2006~2008년=1921명.

　◇ 박사 취득 간호사 현황 = 국내 간호사 박사는 1982년 처음 탄생했으며, 올해까지 모두 1293명이 배출됐다.

　연도별 간호사 박사학위 취득자는 다음과 같다. △1982~1985년=32명 △1986~1990년=37명 △1991~1995년=113명 △1996~2000년=256명 △2001~2005년=566명 △2006~2008년=289명.

　◇ 2000년 이후 급증 추세 = 2001년부터 올해까지 석사학위를 취득한 간호사는 총 4911명이다. 매년 평균 614명꼴로 석사가 배출되고 있는 셈이다. 학위종별로 보면 간호학 석사가 3134명(63.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건학 석사=998명(20.3%) △교육학 석사=454명(9.2%) △행정학 석사=277명(5.6%) △기타=48명(1.0%) 순이다. 기타 분야는 사회복지학, 경영학, 언론학, 정책학 등이다.

　2001년부터 올해까지 배출된 박사학위 취득 간호사는 총 855명이다. 간호학 박사가 807명(94.4%)으로 대부분이다. 이외 보건학 38명(4.4%), 교육학 4명, 행정학 3명, 기타 3명 등이다.

　한편 현재 `간호학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교육기관은 일반대학원 42곳, 특수대학원(전문간호사과정) 13곳이다. `간호학 박사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원은 21곳이다.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